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여름철 땀에 강한 데일리 메이크업 지속 팁 (기초 단계,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등)

by forbytech 2025. 5. 28.

데일리 메이크업 관련 사진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와 땀,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해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출근이나 등교 이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베이스가 들뜨거나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는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민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속력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메이크업 전 단계부터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여름 피부 상태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땀에도 무너지지 않는 데일리 메이크업을 위한 방법을 기초 준비 단계부터 파운데이션, 아이, 립, 픽서까지 순서별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기초 단계

여름에는 유분이 많아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피부 속은 오히려 수분 부족 상태일 수 있습니다. 기초 케어 단계에서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맞춰줘야 베이스가 잘 밀착되고 오래 지속됩니다.

추천 기초 루틴입니다:

  • 세안 후 즉시 수분 토너로 피부결 정리
  • 흡수 빠른 수분 에센스 또는 젤 타입 수분크림 사용
  • 선크림은 유분감이 적은 무기자차 또는 톤업 겸용 제품으로 마무리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초 제품이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확보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흡수시킨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화장이 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베이스 메이크업

두꺼운 베이스는 땀이 나면 무너짐이 더 부각됩니다. 여름에는 얇고 여러 번 덧바르는 레이어링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구체적인 순서는 이렇습니다:

  • 1단계: 프라이머 사용 (유분 많은 부위에만)
  • 2단계: 컨실러로 잡티만 부분 커버
  • 3단계: 파운데이션 또는 쿠션은 소량 사용 후 퍼프로 밀착
  • 4단계: 세미매트 파우더로 유분 컨트롤 (브러시 사용 권장)

매트 제품은 피부가 건조해지면 갈라질 수 있으므로 수분감을 어느 정도 갖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우더는 전체적으로 바르기보다는 유분이 많은 부위 위주로만 터치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3. 아이 메이크업

여름철 아이 메이크업은 유분과 땀으로 인해 눈 밑 번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제품 선택과 고정력이 핵심입니다.

지속력을 높이는 팁입니다:

  • 아이프라이머 또는 파우더로 눈두덩이 기름기 제거
  • 섀도는 매트 타입 위주로 선택하고, 펄은 포인트로만 사용
  • 아이라이너는 젤/리퀴드 타입 중 고정력 높은 제품 사용
  •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뷰러 고정 필수

마무리 단계에서 눈가에 소량의 파우더를 다시 얹어주면 유분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지속력이 필요한 날에는 점막에 직접 그리기보다는 속눈썹 사이를 채우는 방식이 더 안전합니다.

4. 블러셔와 쉐딩

블러셔와 쉐딩은 가장 쉽게 지워지는 메이크업 요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크림+파우더 조합 또는 지속력이 좋은 텍스처 선택이 중요합니다.

  • 크림 블러셔 후 파우더 블러셔 덧바르기 (색상 지속력 증가)
  • 쉐딩은 브러시로 소량씩 여러 번 덧바르기
  • 유분이 많이 도는 부분은 피해서 측면 위주로 음영 넣기

크림 제형만 사용할 경우엔 밀림 방지를 위해 충분히 두드려 고정시켜야 합니다.

5. 립 메이크업

여름에는 음료나 땀으로 인해 립 메이크업도 쉽게 지워집니다. 틴트 하나만 바르는 것보다, 여러 번 바르는 레이어링 방식으로 고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추천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 입술 각질 제거 후 보습 립밤은 흡수한 후 티슈로 가볍게 눌러줍니다
  • 틴트 또는 매트 립을 얇게 발라 베이스 컬러 고정
  • 입술 안쪽에 글로스 또는 촉촉한 립밤을 겹쳐 발라주면 색도 오래가고 건조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지속이 필요할 경우, 립 프라이머 또는 립 베이스 제품 사용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 픽서

픽서는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며 전체 고정력과 지속력 유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

  •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중간단계 미스트로 1차 밀착
  • 마무리 시 세팅 픽서 스프레이를 얼굴 전체에 고르게 분사
  • 픽서는 미스트 형태 중 안개분사 타입이 더 자연스럽고 밀림이 적습니다

피부가 민감할 경우 무알코올, 저자극 성분의 픽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픽서를 뿌린 뒤에는 손으로 터치하지 않고 자연 건조되도록 두는 것이 지속력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무더운 여름철에도 메이크업을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려면 기초부터 픽서까지 모든 과정에 땀과 유분을 고려한 방식이 필요합니다.

두껍게 덮는 메이크업보다 얇고 꼼꼼한 레이어링 방식이 훨씬 더 오래가며, 제품의 조합과 사용 순서를 조금만 바꿔도 무너짐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깔끔한 얼굴을 유지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메이크업 순서와 사용량을 다시 조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